

외관
구불구불, 폭신폭신 해보이는 첫눈같이 깨끗한 곱슬 머리카락, 한 여름의 밝은 태양 아래 바다의 색을 담은 푸른 눈동자,
긴 속눈썹에 짙은 애교살, 그녀는 마치 밝은 햇님처럼 시선을 끄는 해맑은 미소를 짓는 사람이다.
눈에 띄는 점은 왼쪽에 굵게 땋은 머리와 붉은 색 리본인데, 이것은 어릴적 두 언니들과 함께 세트로 맞춘 리본으로
큰 언니는 푸른 색, 작은 언니는 핑크색, 자신은 붉은 색 리본을 가졌다, 붉은 색을 고른 이유는 딱히 없고 막내라 남는 색을
고르게 되었다. 아침마다 땋는 것이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가족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리본이기도 하고
어느 순간부터는 일상이 되었다, (머리를 땋고 오지 않는 날이 있다면 필히 늦잠을 잔 날이다.)
153cm라는 작은 키라 정작 본인은 좋아하지 않지만, 가족들이나 주위 친구들은 귀엽다고 좋아하는 편이다.
작고 여리여리 해보일 수도 있지만 매일 언니들과 함께한 유산소 운동과 태권도, 유도, 클라이밍 등등 여러 운동을 접해본
그녀를 무시한다면 큰코다칠지도 모른다. 참고로 손머랭도 30초안에 칠 수 있다.
교복은 비교적 단정하게 입는 편이지만, 수업이 끝난 후 작업이나 연습할 때는 교복과 조리복보다는 자신이 가진
편한 옷을 입는 편이다. 교복의 리본을 귀엽다고 생각하며, 신발은 진한 고동색 무광 단화를 신고 다닌다.
특기
수플레
원래 특별히 잘하던게 없던 그녀였지만 그녀의 스위트 요정인 ‘라우드’와 만나 그의 이름의 뜻인 클라우드(구름)같은
디저트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름같이 몽실몽실한 수플레에 관심을 가지고 특기가 되었다.
어릴 적부터 강한 강도의 여러 운동들을 접해서일까 손머랭도 30초 만에 칠 수있으며, 수플레 케이크를 만들 때도
팬에 들러붙지 않는 신이 내린 재능(?)을 가졌다. 워낙 불과 열에 민감한 수플레 디저트이기에 섬세한 조절로 자신이 원하는
식감을 쉽게 만들어낸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도 부드러운 저지방 생크림과 블루베리,
아몬드칩을 잔뜩 올린 갓 구워낸 몽실몽실한 수플레 팬케이크다.
스위트 요정
“있지, 소금에 설탕을 넣으면 더 달아진다! 신기하지?”
“허어~? 야, 홍휴지! 내가 그런 기본적인거 자랑하지 말랬지!”
라우드
#자존심 높은 / #천재형 노력파 / #완벽주의자
홍휴지가 따뜻한 첫눈같은 백색 머리칼이라면 라우드는 가을에 서리같은 차가운 백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진한 남색 베스트 조끼에 새벽 하늘 같은 푸른 색의 와이드 정장 바지를 입고 있다. 신발은 검은색 유광 구두.
평소에는 나른해보이는 눈매지만 유독 홍휴지와 있을 때는 사나운 고양이처럼 눈꼬리가 올라간다.
스위트 왕국 솜사탕 숲 출신이며, 태어난지 얼마 안된 요정이다.
아버지가 고위직 요정이라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도 아버지처럼 높은 자리의 스위트 요정이 될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래서 파티시엘이 된지 얼마안된 홍휴지를 볼 때면 ‘에휴’나 ‘내가 어쩌다가 저런 얘를 골랐을까..’등을 입에 달고 산다.
물론 진심은 아니고, 휴지도 매번 웃으며 ‘그래도 내가 좋지~?’라며 대꾸한다.
성격
#사랑스러운 #유순한 #엉뚱한
#사랑스러운
“ 오늘도 좋은 아침!”
그녀는 다정한 부모님과 친구같이 자란 두 언니들에게 늦둥이 막내딸로 자라 가득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라났다,
그렇기에 그녀가 사랑스러운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항상 밝은 햇님처럼 밝게 웃는 그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묘한 매력도 가지고 있다.
또 변덕스러운 두 언니들덕에 처세술도 능하다. 상대방이 어떤 말을 좋아하는지, 지금 기분이 어떤지 잘 파악하며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사람이 완벽할수는 없는 법, 이상하게 자신에 대한 것은 알아차리는게 늦어
주위에서 눈치 빠르지만 느린 사람이라는 모순된 평을 받는 편이다.
#유순한
“응! 좋아, 그렇게 할게.”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녀는 가정에서 매우, 엄청, 가득 사랑을 받았다, 특히 늦둥이 막내라 더욱더.
하지만 보통 어린애들은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어린 홍휴지는 가족들이 보내는 하트들을 다 튕겨내며
일찍 철이 들어버렸다, 뭐만 해도 우쭈쭈해주는 가족들의 반응을 최대한 최소화하기 위해 웬만한 것들은
다 들어주는 성격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유독 자신의 스위트 요정인 라우드와 대화할 때면 유순하고 착했던 그녀는 어디가고 라우드를 놀려먹기 위해
겉으로는 유순하지만 속으로는 사악한 미소를 짓고있을 때가 있다.
#엉뚱한
“ (심각한 표정) 있지, 라우드...닭이 먼절까, 달걀이 먼절까?”
닭이 먼절까, 달걀이 먼절까. 똥맛 토마토와 토마토맛 똥같이 그녀는 이상한 주제에 집요하게 파고든다.
학교 입학 전에는 가족들과, 입학 후에는 자신의 스위트 요정인 라우드와 토론을 나누며,
제대로 토론할 수 없을 것 같은 이상한 주제지만 누구든 그럴듯하다며 고개를 끄덕일 만한 근거들을 내세운다.
물론 결론이 잘 안날 때에는 길가다가 누구든 붙잡고 물어본다, 만약 학교 생활 중 그녀에게 갑자기 붙잡히게 된다면
99.8%의 확률로 이런 질문을 받게 될 것이고 그저 당황하지 않고 답해주면 된다.

기타
생일
3월 17일
( 콩꽃: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
가족
피아니스트이신 어머니와 해군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삼녀 중 막내 딸이다.
Like
가족, 아몬드 슈, 아이스초코, 칭찬, 인정받는 것
Hate
벌레, 한 여름에 에어컨이 망가진 실습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