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될지 안될지 누가 알겠어~
" 구름빵이 만들 수 없는 거라구~?? "
구름빵 먹어보는게 내 버킷리스트였는데…
才譞: 재주 '재'에 영리할 '현' 자를 써서 재현이다.
윤재현
각종 군것질거리
먹을 것들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언제부턴가 군것질거리는 그에게 있어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바지 앞주머니에도 있고, 뒷주머니도 물론이고, 가디건 주머니, 소매 안, 심지어는 머리카락 안에까지(!!!!!!!!) 간식을 넣고 다닌다고.
덕분에 학교에서도 항상 뭔가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달라고 하면 흔쾌하게 나누어준다. 있는 자의 여유.
■■□□□
프랑스어 수업 때만 되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리는 바람에 실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기껏해봐야 봉주르나 누아르 따위의 단어 밖에 모르는 수준. 보통 이정도 실력이면 말할 때 버벅대거나 입을 벙긋하는 것조차도 못해서
아예 대화가 통하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재현은 현지인들과도 대화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비결은 최대한 당당하고 여유롭게 말하기.
악센트만 유사하게 따라하면 어찌저찌 의사소통이 가능한 듯하다.
굉장히 유창하게 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그 내용을 들어보면 형편 없기 짝이 없다.
프랑스어 반, 한국어 반, 추가로 약간의 제스처들을 써가며 말하는데…. 따지자면 콩글리쉬나 다름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전하고자 하는 바는 어느정도 전달이 되는 기현상이 일어난다.

외관
BODY
184cm로 나름 장신인데 구부정한 자세 탓인지 움츠려보여서 키가 크다기 보단 덩치가 커보인다는 평을 많이 듣는 편이다.
피부는 전체적으로 노란 빛이 돌고 있고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중간에 가까운 색이다. 평소에도 잘 먹고 잘 자나본지 매끈하고
건강한 핏빛이 돈다. 다만 손이 유난히 거친데, 파티시에 일을 하면 어쩔 수 없나 본 듯하다.
HAIR
큼지막하게 곱슬기가 있는 머리카락은 어깨 조금 아래까지 내려오며, 청록-파랑의 경계 어딘가쯤에 있는 애매한 색이다.
머리숱이 많고 귀찮은지 제대로 정리하려는 시도조차 안한 지라 상당히 너저분해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머릿결은 매우 좋아서
잘 엉키지 않지만 말이다. 눈 바로 위까지 내려온 앞머리는 답답해보이지만…. 정작 본인은 신경도 안쓰고 있다.
눈을 감고 다녀서 그런가?
FACE
그의 표정은 볼 때마다 똑같다. 그가 늘 보이는 느긋한 얼굴은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힘이 있다.
(물론 예외도 존재하긴 한다) 그의 얼굴에서 초조한 기색이나 예민한 구석 하나를 찾아보기가 매우매우 어려우며,
있다해도 심각한 이유에서 짓는 얼굴이 아니라 멋대로 착각해서 나오는 표정일 확률이 십중구할이기 때문에 되려
그런 순간들이 재현의 바보같은 면모를 다시 한번 더 각인 시켜주곤 한다.
EYES: 적당하게 엷은 쌍꺼풀과 길게 처진 실눈은 그의 큰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자칫 보면 자는 것 같기도 해서
나른한 이미지를 한층 더 연출해주기도 한다.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눈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재현같은 경우는 눈을 이미 감고있기에(....) 들여다보는 게 매우 어렵다고 한다. 다행스럽게도 그는
겉과 속이 똑같은 사람이다. 황당할 정도로 말이다.
NOSE: 적당히 오똑하고 끝이 동그랗게 올라가있다.
LIPS: 거의 180도에 가까운 3 모양을 눕힌 형태이다. 립밤을 자주 발라서 늘 촉촉하다!
OUTFIT
단정되고 깔끔한 외양새를 지향하는 세인트마리의 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불량한 편이다.
또한 세상의 모든 것을 귀찮아하는 그의 게으른 면모가 더욱 부각되는 부분이기도 한다. 아이보리색 셔츠의 첫단추는
풀려져 있으며 후줄근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넥타이도 대충 맨듯 헐렁하다. 바지는 기장이 발목까지 내려와서 질질 끌고 다니며,
아래에 아무렇게나 구겨 신은 밤색 구두가 눈에 띈다. 셔츠 위에는 청록색의 가디건을 덮고 있는데, 이 가디건은
그가 더 어렸을 적부터 좋아했던 의상이다. 애착이 강한지 즐겨입는 정도가 아니라 항상 입고 다니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모든 것이 교칙에 어긋나는 사항들이라 매번 경고를 받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교복을 제대로 입는 모습은 보기가 힘들다. 이상한 데에다 고집을 부리는 그의 성격 탓에 교사들이 제발 교칙을 지켜달라고 애원하기까지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특기
초콜릿
정석적인 초콜릿도 잘 만들지만, 진정 특기라고 할 것은 그런 무난한 초콜릿이 아니다. 예상 외의 재료를 섞어 넣어
초콜릿의 맛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야말로 재현의 가장 대표적인 특기이며, 남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것이다.
얼핏 들으면 쉬워보여서 그를 따라해보는 이들도 많은데, 막상 만들어보면 맛이 따로 놀아 만족스럽지 못한 채로 버려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재현은 초콜릿 관련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그를 골려 줄 생각으로 재현에게 쓰레기에 가까운 재료를
들이밀고 만들라고 하는 이들이 역으로 당하는 일이 많다.

스위트 요정
라즈베리
여성
큼지막한 빨간 리본으로 장식을 하고, 허리까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내려오는 꿀빛 머리카락 아래에 그녀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깐깐함. 그녀의 인상은 이 세글자로 정의할 수 있지 않을까.할말은 하는 솔직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그녀인만큼, 그녀의 감정도 표정에서 잘 드러나는 편이다. 만족스럽다는 표정, 암담한 표정, 창피하단 표정할 것 없이 억지로
표정 관리 하지 않는 이상 그대로 얼굴에 나타난다고 한다. 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 그녀의 얼굴을 보는 것만큼 재밌는게
또 있을까 싶을 정도.노란색의 따뜻한 색감이 섞여있는 흰 피부이기 때문에, 그녀의 이목구비가 더 또렷하게 보인다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하다.
Eyes / 얇고 활처럼 휘어진 눈썹과 위로 둥근 반달형의 눈매, 짙은 쌍커풀과 눈매 끝에 달려있는 긴 속눈썹은
그녀의 강한 의사를 드러내기에 적합하다. 이름처럼 라즈베리빛이 도는 붉은 눈은 우수에 차 있으며,
남의 눈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응시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이 눈빛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
Nose / 눈을 지나쳐서 아래로 내려가면 적당한 위치에 작고 동그란 코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코 끝에 옅은 홍조가 있어서 마치 앵두 열매처럼 보인다.
Mouth / 할말 못할 말 가릴 것 없이 속사포처럼 내뱉기에, 어떤 이들은 로즈가 입여는 것조차도 불안해한다.
조그맣고 적당한 두께의 입술에는 빨간 핏빛이 맴돌고 있다. 이는 그녀가 건강하다는 것에 대한 증거이기도.
옷 디자인 자체로는 별난 구석이 없지만 색상 때문에 유난히 화려해보인다. 붉은 색과 포인트로 들어가는 초록색과
어울려 전체적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살짝 촌스러워 보인다는 말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라즈베리가
험상 궂은 얼굴을 해서 최근에는 예쁘다는 평가를 더 많이 듣는다고 한다.
:: MAIN KEYWORDS ::
#허영심 많은, 야망 있는, 외강내유?
그녀의 말의 90%는 자기자랑일 정도로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굉장히 크고, 자랑하는 것을 즐긴다.
덕분에 중간중간 과장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말이다. 본인의 주장이 무조건 정답인 줄 알기에 때때로 거만하게 굴기도 한다.
또한 로즈는 자존심이 강하고 화가 많다. 본인 뜻대로 안되면 이곳 저곳 화풀이를 하게 된다.
그녀의 자신감이 넘치는 면모가 악독하게 느껴진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녀가 리더십이 강해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본인이 원하는 바가 뚜렷하고, 그 목적을 이루어내기 위해 여러 수를 쓰는 그녀이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하다.
그렇다해도 평소에 보이는 성격이 불같다보니 대부분은 로즈가 틈만 나면 남 괴롭히는 것을 취미 삼는 줄 안다.
하지만 다른 스위트 요정의 말에 따르자면 오히려 그녀가 자신들을 챙겨준 일이 많다고 한다.요구가 있다면
새침하게 거절하면서도 결국 못이기는 척 해주는 등, 고운 심성을 가진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고.
그녀의 모순적이면서도 따뜻한 모습은, 그녀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격
MAIN KEYWORD
#사차원적인, 느긋한, 눈치가 없는
한없이 느긋하고 평화롭고…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거야?
#SUB_keywords :: 예측불가한, 낙관적인, 순박한
엉뚱하다, 이상하다… 그를 처음 본 사람들이 느끼는 인상은 대부분 그랬다. 화를 내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해서 짜증을 내거나 살벌한 표정을 지은 적도 없었다. 글쎄, 부드럽다.라는 표현이 과연 그에게 어울릴까.
그는 항상 모두에게 미소만을 보여줬다. 겉으로도, 속으로도 흑심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사람.
분명 화를 낼 법도 한 경우인데, 유독 긍정적인 모습을 비추는 그에 ‘정말 바보 아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허다했다.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도 혼자 불쑥 나타나 ‘그래서 오늘 점심 메뉴는 뭔데~?’같은 말을 던져 진지한 상황을 깨트린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좋게 말하자면 사고방식이 남들과 조금 다른 사람, 나쁘게 말하자면… 실실 웃고 다니는 이상한 애!
그에게 조금 익숙해질만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라는 생각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아마, 그를 전부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지 않을까. 그는 어딘가에 귀속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가 초콜릿을 만드는 방식만 보더라도… 대충 짐작이 가지 않는가? 그는 밥 먹듯이 학교 수업에 아무렇지도 않게 늦는 것은 물론,
맥락에 맞지도 않는 말을 하루 종일 내뱉어 다른 친구들을 곤란하게 하기 십상이었다. 맞을 짓을 해요, 맞을 짓을!
많은 친구들에게 몰매를 맞으면서도 ‘우와, 아파~. 팔씨름 잘 하겠다~!’ 라며 반성의 기미를 전혀 비치지 않는 것이 더 큰 흠이지만.
어쩜. 항상 여유로운 미소만을 장착하고 있는 그는, 성격이라고 다르지는 않았나 보다. 그는 어떤 상황이라도
느긋한 태도를 유지한다. 내일 당장이 대회더라도, 요리를 하다가 불이 옮겨붙어도, 당장 돌에 걸려 넘어지더라도…
그는 항상 나긋나긋한 모양새다. 무슨 일이 있든 되는대로 받아들이니까! 그가 자신의 이런 성격 때문에 고생한다기보단,
이런 그를 매번 케어해주는 주변 사람들이 죽어나간다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속담이 있다면…
그는 즐겨라, 즐겨라! ...아닐까.
순자(@SGCOMI)님 대필
기타
1. 인적사항
생일 : 8월 14일 :: 저먼더 - 경애 :: 해바라기 - 아름다운 빛 :: 사자자리
혈액형 : B형
가족관계 : 부모님
윤재현이 워낙 심상치 않은 인물이다 보니까 그의 부모님이 어떤 사람인지에 궁금증을 품는 이들이 종종 있다.
답을 알려주자면, 그 아들에 그 부모다. 매우 열려있으며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걱정 없이 사람들이다.
무슨 일이 닥쳐도 태연하게 받아들이고 항상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이 윤재현과 다를 바가 없다.
그렇다보니 가족관계가 매우 돈독한 상태가 되었다.
의외로 이과 머리다. 수학보다는 과학, 그 중에서도 화학에 유능한 편. 정답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고 공식만 몇개 외우면
해결되는 일이라며 즐겁게 한다. 국어나 역사 쪽에서는 완전히 패배한 상태라는게 함정이긴 하다.
친구는 많은 편이다. 처음에는 경계를 사는 편이지만 대화하다보면 괜찮은 사람인 걸 알고 그제서야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다.
예민하지 않고 무엇이든 낙관적으로 받아들여서인지 사람들의 호감을 산다. 물론 예외인 경우도…. 많다.
한마디로 양날의 칼인 셈.
운이 매우매우매우매우 좋다. 그의 지인들 모두 윤재현보다 운 좋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한다.
하루에 한번 이상은 그의 발치에 돈이 우연히 떨어져있고, 시험 때 모르는 문제가 있어 아무렇게나 찍을 땐 대부분 다 들어맞으며,
그가 느릿느릿하게 걸어서 버스정류장에 다다를 때면 기다렸다는 듯 버스가 도착하곤 한다.
이런 놀라운 일들이 그에겐 일상이다보니까 그의 머리 속이 꽃밭이 된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인 것일지도 모른다.
어린이들과 잘 어울린다. 심심해지면 가끔 놀이터에 가서 모여있는 초등학생들이랑 놀기도 한다.
문방구 앞에선 왠 꼬맹이와 철권을 플레이하고 있으며, 주말이면 아이들 손에 아이스크림을 쥐여주곤 재잘재잘 수다 떨기도 한다.
막힌 구석이 없는 그의 성격 탓인지, 아니면 그냥 어린이들과 수준이 맞는 것인지(......) 그는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고,
아이들도 그를 좋아한다. 물론 지금은 기숙사 생활하느라 자주는 못 만나지만, 방학이 될 때면 질릴 정도로 만나서
같이 공이나 찬다고 한다.
2. 좋아하는 것
간식
사탕, 젤리, 과자, 케이크…. 디저트 류라면 무엇이든지 좋아한다. 일단 뭐든 단맛이 나는 거면 입에 집어 넣어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굳이 뽑자면 푸딩이다. 맛보다는 귀엽게 생겨서 유독 좋아하는 모양.
귀찮게 굴기
괜히 말 걸어보고 괜히 장난쳐보면 나오는 반응이 그렇게나 재밌다고 한다. 물론 도가 지나친 짓을 취미 삼는다는 것은 아니고, 아주 조금 성가시게 구는 정도라고 한다. 아주…. 조금.
인형
덩치와 어울리지 못하게 유난히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것들을 좋아한다. 사랑스럽고 말랑하며 폭신한 인형을 만지면
그보다 더 황홀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가장 좋아하는 인형은 제주도로 여행 갔을 때 사온 귤 인형이다.
귤 껍질이 찍찍이로 되어있어 깔 수도 있다.
3. 싫어하는 것
야채
세상에 불만 없어보이고 백날천날 태평한 그에게도 싫어한다는 것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야채.
육류나 디저트나 모든 종류의 음식이나… 맛, 향, 식감 개의치 않고 모두 잘 먹으나 유난히 채소는 먹기 버거워한다.
음식 가릴 나이는 지나고도 한참 지났는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잘게 썰린 야채를 우연찮게 먹게 되면
바로 표정이 어두워질 정도로 야채에만 유독 민감하고, 유독 싫어한다. 그중에서도 버섯. 입에 닿는 순간 구토감이 밀려온다고.
버섯과 닮은건 본인인데 말이다.
선관
임도윤
언제나 티격태격!
임도윤. 깐깐하고 완벽 그 이상을 추구하며, 귀찮은 것은 딱 질색인 세인트 마리 학교의 남학생.
윤재현. 칠칠찮고 늘 허접하며, 모든 것을 귀찮아 해하고 모든 것에게 귀찮게 구는세인트 마리 학교의 남학생.
공통점이라고는 같은 성별이라는 것과, 같은 학교라는 것과, 같은 종족이라는 것뿐이다.
임도윤은 이 사실을 매우 탐탁지 않아 보인다. 공통점이 적어서가 아니라, 공통점이 존재한다는 것조차도 불쾌해하는 듯하다.
당연한 일이었다, 그에게 있어서 윤재현은 최악의 친구이니 말이다.반면에 윤재현은 임도윤 얘기만 나오면 얼굴이 활짝 펴진다.
빛까지도 나는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킨다. 이쪽에게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에게 있어서 임도윤은 최고의 친구이니 말이다.
소름 돋을 정도로 다르고 경악스러울 정도로 서로에 대한 생각이 다른 이들은 중학생 1학년 시절에 처음 만난 사이다.
이후 3년 후, 중학생 3학년 때 같은 기숙사 방을 배정받게 되어 전보다 대화할 시간이 더욱 많이 생겼지만,
아무래도 윤재현에게만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겨진 것으로 보인다.학년이 바뀌면서 룸메이트가 바뀌었을 땐,
임도윤과 윤재현 사이에 희비가 교차하였으나... 그렇게 해가 한 번 더 지나 고등학생 2학년이 된 현재 시점에서
둘은 우연히 다시 같은 방을 쓰게 된다.
이렇듯 둘은 앞서 언급했듯이, 성격이고 성향이고 하나 맞는 것이 없어 오래 알고 지낸 사이에도 불구하고 갈등이 매우 깊다.
아니…. 한 사람만 갈등이 매우 깊다. 다른 한 사람은 친구를 넘어서 한 가족으로 여기는 듯하다(...).둘을 보고 있으면
마치 시트콤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아 하루하루가 흥미진진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