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기
쑥
쑥을 허브로 사용한 동양적인 디저트(갈레트, 쿠키, 초콜릿, 차, 케이크 등)를 만드는 데 능하다.
또한 쑥과 관련하여 다른 식재ㅡ음식들과의 조합을 여럿 시험해보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바가 있어 쑥 디저트 간 궁합,
상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가장 자신 있는 디저트는 쑥 갈레트 브루통.
스위트 요정
스큐어
전체적으로 순하고 다정한 인상, 따뜻하고 밝은 갈색을 띤 눈동자, 살짝 올라간 입꼬리에 걸친 부드러운 미소는
그녀가 상냥하고 다정한 이미지의 스위트 요정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물론 이는 자신의 파트너인 연희를 대할 때만
한정하여 해당하는 이야기이지만···. 모두에게 존대하며 최소한의 가식과 예의는 갖추었으나 자신의 파트너를 제외한 사람들,
혹은 요정에게도 무관심, 무시로 일관할 때가 많아 트러블을 자주 빚곤 한다. 거기서 더해 비꼬아 말하는 재주가 있어
그 이상의 폭언과 독설을 퍼붓지 않으면 다행이다(···) 유독 파트너인 연희에게만 애정과 관심을 보인다.
호칭 또한 '연희님'이라 높여 부르며, 이렇게 부르게 된 까닭은 제 파트너인 연희의 반응이 재밌어서,
그리고 은근히 좋아하는 기색을 보여서 처음에 농 삼아 불렀던 호칭이 나중 가서는 입에 찰싹 붙었다고 한다.
본인도 이 호칭을 마음에 들어 하는 듯.
새하얀 바탕에 회녹빛 그림자가 진, 둥그스름한 날개와 전통 기모노에서 약간의 개량을 거친 (올리브~차콜 브라운 바탕)
기모노 메이드복을 입은 모습이다. 마법 아이템은 금빛 스푼ㅡ그 끝에 걸린 반짝이는 것의 색은 자신의 머리색을 똑 닮았다.ㅡ
가끔 스푼이 아닌 미니어쳐 나무 재질의 쟁반을 들고 있기도 한데 이는 단순히 자신의 파트너에게 무례하게 구는 사람이나
요정 등을 내리쳐서 응징하기 위함(...) 이라고는 하나 아직까지 내리친 적은 없다. 내리쳐봤자 타격도 별로 없어 보인다.
오히려 쟁반이 산산조각나면 모를까···.

성격
:: MAIN ::
/ 소심한_제멋대로인_완벽주의 /
:: SUB ::
/ #말을 더듬는_솔직한_건전한_철부지_거만한_건방진_완고한_내성적_겁이 많은_부정적인 /
① 소심한
말을 더듬는 것은 원체부터 다른 사람들 같았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들었을 내용을 곱씹어 보거나···
자신을 향한 비판 어린 시선에도 쉽사리 움츠러들며 주눅이 드는 제 소심한 성격의 탓도 있겠다.
어릴 적부터 많은 사랑과 예쁨을 받고 귀한 아가씨로 지금까지 자라왔지만 그것만으로 그의 자신감을 채워주진 못했는지
유독 자신감이 없고 확신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어려서부터 연희는 자신의 부모님, 뒷 배경들을 보고 자신에게 살갑게 구는,
그러한 류의 사람들에게는 진절머리가 나있어서, 만에 하나 진심 어린 칭찬을 들을지라도 계속 그 말에 의심하며
어린 자신이 해냈던 노력, 성과 등 그것에 회의를 느끼곤 했다. 자신까지도 믿지 못했던 어릴 적의 그 작은 불신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탓일까···. 입에 발린 좋은 말, 칭찬 등에 진심으로 대꾸하진 않지만 그것이 거짓된 말일지라도ㅡ
확실히 좋은 소리인 것은 알기에 들려오는 칭찬에 그것이 당연하다며 제법 콧방귀를 뀌거나 우쭐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것이 꽤나 건방지고 거만하게 비추어질 순 있어도 자만까지는 이어지지 않겠다. 상대방의 칭찬을 고맙게 느끼나 진심으로
믿을 수가 없기 때문에, 그것은 자라온 배경이 그래서 끊임없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작은 불신과 그 고집은
자신이 쉽게 고칠 수 없는, 이미 자리 잡은 성격 중 하나였다.
② 제멋대로인
정말 제멋대로인 아가씨, 자신을 보는 주변인들의 말로는 사람이 얼마나 자라온 배경과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감하게 된다···라고 자신을 덧붙였다.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또다시, 자신의 이미지가 그리 남아버린 것이다.ㅡ
이상하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그에게는 자주 따라붙는다.ㅡ 워낙에 자신의 응석과 투정... 말도 안 되는 부탁까지 그러려니
잘 들어주는 가족에게서 자라와 지금까지의 평생을 과도한 감싸 안기와 보살핌 속에서 주변 어른들이나 친구에게 거절이라는 것을
당해본 적도 없는, 부족함이 없었고 원하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얻을 수 있었던 그런 인생을 살아왔던 자신이 제멋대로
클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스스로를 변명하며 여전히 우유부단함을 갖춘, 하루에도 수십 번 고민하다가 결국 처음의 것으로
돌아가고 마는(...) 그렇게 저가하고 싶은 대로 마구잡이로 해내고 마는 그런 성격으로 현재 진행형이다.
③ 완벽주의
순하고 유해 보이나, 은근히 고집이 세고 완고한 면모를 보여주는 그는 완벽하지 않으면 제아무리 아끼는,
거의 멀쩡한 것이라도 실패라 여기며 손짓 하나에 쉽게 가져다 버릴 수 있는 무모함과 집착에 가까운 완벽을 추구한다.
그래서인지 무언가를 애초에 손도 대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자신만의 기준에 완벽히 들어맞지 않으면 스스로를 깎아내리거나
폄하질 하는 행위를 간간이 하나 자신에게는 그것이 시작할, 새로이 할 자신을 위한 매질이자 전원 스위치이라 생각하고 있다.
시작하는 것을 어려워하며 시작이라도 하면 그래도 나름의 완벽에 가까운 결과물을 낳기도 하지만
여전히... 그에게 있어 시작하는 것은 어렵다. 누군가가 닦달이 볶아야만 일을 시작하는데 이는 엄살과 게으름을 피우지 말라며
긍정적인 채찍을 휘두르는 제 소꿉친구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고 멀뚱멀뚱 서 있고 마는 것이다. (...)
기타
생일
1月 31日 (물병자리)
탄생화ㅣ노란 사프란 Spring-Crocus
색 퍼스널리티 | 상처받기 쉬운 로맨티스트
LIKEㅣ쑥, 전통 다과, 쑥탕, 바닐라, 차, 곰
HATEㅣ불완전한 것, 운동, 강요, 무뢰한, 약
취미ㅣ다도, 꽃꽂이, 스큐어와의 티타임.
가족관계ㅣ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자신(외동)
- 유명한 전통 수제 차, 과자의 대가라 불리는 부모님을 두어 어려서부터 전통 다과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부모님의 어깨너머로 배우면서 상당한 조예와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 특히 연희네 가족은 '쑥'을 테마로 한 디저트,
다과 등을 파는 전통 제과 기업을 운영하며 현재까지도 쑥을 사용한 전통 다과를 이어온 숙(淑) 씨 가문의 역사와 그와 같이
바래진 세월은 이루어 말할 수 없을 만큼 지대하다. 또한 가문이 전통 다과 계에 기여한 바도 크다.
- 부유한 집안의 자녀로 태어나, 가난과 배고픔을 앞으로도 평생을 모르고 살 터인 철부지 아가씨로 자라났다.
주변 사람들에게서 어려서부터 오냐오냐 길려지며 크거나 작은 실수, 심지어 고의성이 다분한 잘못까지도 모두 감싸주며 쉬쉬,
넘어가 줬기에, 어린 아가씨에게 잘 보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던 어른들의 다정한 손길과 딸, 손녀 바보인 가족들은
자신의 말도 안 되는 어리광과 투정을 전부 다(!) 받아주었고, 시간이 흘러 이제는 어린아이가 아님에도 스스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가씨에게는 어색하기만 하다. ㅡ그 탓에 자신의 소꿉친구를 지금까지도 부려먹는 것이겠지만ㅡ
그 어린 시절의 달콤함과 그 시절, 현혹됨을 인식하지 못한 채 아가씨는 지금까지도 너무 그 기억 속에 오래 머물러 있었나 보다,
유일하게 자신하는 특기 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몇 없어, 사소한 일 하나에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기를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닌다... 여담으로 다른 사람에게 자연스레 지시나 명을 내리는 것이 익숙한 듯한 모습이 조금 밉살스럽기까지 하다.
최근 들어, 자신의 한계와 행동의 제약을 제 스스로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어 (조금...) 마음의 짐이 생겼다.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 모두에게 존대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고 느껴 존대한다. 아무리 온실을 잡초에 비유한(...) 어쩌고,
아가씨라고 해도, 사물이나 자연물···음식물(!)에게까지 존칭, 존대를 사용할 정도의 위인은 아니다.
선관
“ 독고 유. ”
오래전 일이기에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어릴 적 부모님들의 사정으로 연을 맺어 이제는 함께이지 않고서야,
하루라도 그 빈자리가 보이면 어색하고 굉장히 신경이 쓰이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유의 가정사로 인해 자신의 집에
유가 들어와 우리 집안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는 것이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유는 자신의 유능한 '비서'가 되어주었고,
ㅡ물론 어디까지나 비즈니스적인, 고용한 사실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소꿉친구가 아니던가ㅡ 모두에게 존대를 사용하는 연희이나
가끔씩 어릴 적의 기억을 떠올리며 유에게 아주 가끔···! 반말을 쓰기도 한다. 유는 자신을 '아가씨'라 부르지만 자신은 유를
그냥 이름으로 부른다. 을, 종이니 비서니 뭐니... 역시 소꿉친구였던 세월이 더 길어서 일까, 유를 이름으로 부르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