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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쌀쌀한 향기와 오묘한 달콤함!
첫인상? 큰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지만, 한층 배가 되는 소란스러움으로 모두의 이목을 한눈에 얻는 그녀는 말을 하지 않더라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산만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마냥 해맑은 표정의 낯이 그대로 드러나서일까? 가만 보는 것만으로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에너지가 쏟아져 나오는 느낌이었다. 주변에서는 항상 옅은 커피향을 느낄 수 있었다.
주위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말했다. 임하윤처럼 활기가 쏟아져 나오는 사람은 난생 처음이야! 피부는 나름 하얀 편에 속했다.
남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햇빛이 쨍쨍 비추는 날에도 무작정 밖을 돌아다니는 그녀인데. 그에 비하면 상당히 잘 버티고
있는 편이 아닌가. 연한 녹색빛을 띠는 눈동자는 매번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 그녀의 이목을 끄는 수 많은 요소 중 하나였다.
노란 색을 띠는 앞머리는 눈썹의 위에 위치할 정도로 짧은 기장을 유지하고 있었다. 귓바퀴의 윗부분을 살짝 가릴 정도의
옆머리와 찰랑거리는 뒷머리는 갈비뼈까지 내려와 있다. 그리고 가장 시선을 끄는, 그녀의 동그란 머리 위로 튀어나와 있는 세 개.
양쪽으로 있는 구 모양의 깔끔한 만두 머리와 정수리에 톡 하고 튀어나온 하트 모양의 더듬이! 교복은 의외로 정갈하게 갖춰입었다. 타이는 리본으로 맸으며, 발목 위까지 오는 하얀 양말에 하얀 운동화를 신었다.
특기
커피
주가 되는 재료가 커피인 케이크는 가리지 않고 잘 만드는 편이었다. 원두의 종류, 로스팅 방법, 품종에 따른 디개싱, 베리에이션 등 커피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어떻게 향을 입히고 맛을 추가시켜야 가장 좋은 케이크가 나올지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 주로 만드는 그녀의 시그니처 케이크는 티라미수. 이어서 오페라 또한 수준급으로 만들어내는 편이었다. 그녀가 가장 애용하는 품종은 하와이안 코나라고는 하나, 이 또한 상황에 따라 바뀌는 듯하다.

스위트 요정
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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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엉뚱한 #무뚝뚝한
귀여운 정장을 입고 있는 작은 요정. 그녀와 마찬가지로 그가 가까이 다가서기만 해도 내풍겨 오는 커피의 향기에
그가 누구의 파트너인지는 쉽게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와 조금 다른 것이 있었다면… 그의 몸에서는 커피의 향과
더불어 달달한 초콜릿 향 또한 같이 느껴졌다. 등에 있는 뾰족한 날개와 손에 쥐고 있는 자신의 몸만한 스푼.
스푼 끝에 위치한 것은 그의 흑적색 눈동자와 같은 빛을 띠고 있었다. 그의 성격은 그녀만큼 한 엉뚱함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그 또한 그녀처럼 매사 별생각 없이 무뚝뚝하고 조용하게 지내는 듯했다. 차가운 요정은 아니었지만,
어딘가 멍해 보이는 요정이랄까. 그래도 모두에게 다정했으니 관계 또한 원만했다. 가장 좋아하면서 자신 있어 하는 분야는
모카 커피와 오페라 케이크.
성격
:: MAIN KEYWORD ::
#활발한 #엉뚱한 #해맑은
1. 아마··· 항상 웃고 있지, 걔?ᆞ
그녀는 매번 활발한, 웃고 있는 태도만을 보여주었다. 그녀에게서 우울하거나 슬픈 표정을 목격한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을까. 그만큼 그녀는 어떤 상황이든 긍정적이게 생각했고, 그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마저 항상 웃는 표정을 보여주기를 바랐다. 그야, 그녀의 말로 따르면… 웃으면 행복하고, 웃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으니까! 언제나 학교를 활보하며 모두에게 행복을 전파하겠다고 나서는 이유도 그 때문이니. 자신의 특기인 커피를 살려 세상 사람 전부에게 행복을 전파하는 것! 그녀가 늘 가지고 있는 말도 안 되는 신념이라고.
2. 이해할 수 없는 느낌이랄까….
앞에서 말한 그녀의 사상은… 그래, 한 마디로 말도 안 되지 않는가! 그녀는 평범한 사람이 갖기엔 너무나도 특이한 생각만을 하고 지냈다. 꼭 이런 것만이 아니더라도, 동물들과 말을 하려고 한다거나… 심지어는 길가에 있는 풀에게까지 말을 걸려고 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기도 했다. 다른 사람이 말을 건다면 표정 하나 변하지 않으며 무시하기도 했고, 진지한 분위기를 엉뚱한 말로 깨기도 하지만…. 또 이상하게 일에 피해나 지장은 가지 않는 게 그녀의 특이한 점들 중 하나였다. 신비스러운 느낌을 떠나 지나치게 이상하고 엉뚱한 느낌. 그런 모든 행동에는 악의 또한 보이지 않아 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3. 너무 해맑아서 문제인가?
하지만 그녀의 가장 궁극적인 문제는 ‘슬픔’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보단, 웃지 않는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야 할까. 슬퍼하는 사람을 위로해 주려고도 했지만… 그렇게 해서 그녀가 원하는 건 그들의 웃는 모습이었다. 사실 말만 들어본다면 그게 나쁜 건가? 싶을 수도 있겠으나, 그녀가 느끼는 사람들이 행복한 기준은 ‘미소, 웃음’ 그뿐이었고... 그렇기에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을 본다면 누구보다도 먼저 다가가 행복을 전도하려고 노력했다. 누군가가 자신을 욕하고 무시한다고 하더라도 그녀는 어떤 타격도 받지 않고 해맑은 미소로 다가갔다.
기타
생일
2월 9일
별자리 :: 물병자리
탄생화 : 은매화 :: 사랑의 속삭임
탄생석 : 레드 재스퍼 :: 올바른 판단
탄생목 : 삼나무 :: 자신감
가족관계
기업가 부모님과 무척 아끼는 한 명의 남동생.
나름 단란한 가정에서 모자랄 것 없이 잔뜩 즐기며 생활해왔다.
혈액형
B형
좋아하는 것
웃는 얼굴, 미소! 아이스 아메리카노
싫어하는 것
우울한 얼굴, 슬픈 표정…
....아니, 이걸 싫어하는 것도 아냐!
나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좋은 걸!
하지만…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
케이크
어렸을 때부터 각종 디저트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그녀가 파티시에의 꿈을 가지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케이크를 먹고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라고 할까.
선관
임도윤
사랑스러운 동생! 적어도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노란빛의 머리와, 연한 녹색 빛의 눈동자... 같은 성씨까지! 눈치가 빠른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 둘이 남매라는 것은 쉽게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보통은 그녀가 매번 도윤을 따라다니고, 귀찮게 구는 편.
물론 여느 남매가 그렇듯이 도윤은 그런 그녀가 귀찮고 싫었지만...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윤은 도윤에게도 행복과
미소를 전파하고 싶어 했기에, 늘 그에게 달라붙어 있었다. 도윤의 친구인 재현과 도윤을 함께 괴롭히는 것이 그녀의 일상.
괴롭힌다는 표현은 어디까지나 도윤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의 단어이나, 솔직히 그들이 도윤에게 하는 행동을 보아서는 괴롭힘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백하민
세인트 마리에서 중등부를 졸업하고, 그대로 고등부에 입학한 그녀는 여전히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고,
사이도 좋은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었다. 실습이면 실습, 성격이면 성격, 공부면 공부. 심지어 학생회장 타이틀까지 가지고 있는데.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그녀는 많은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지내는 것이 적합하지 않은가!
다만 그녀에게 의외의 점이 있었다면, 보다 깊은 관계를 가진 친구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따금 친구들이 하윤에게
가장 친한 친구가 누구냐, 물어보면 하윤은 언제나 모두가 가장 친한 친구지! 하고 대답했으니.
그런 와중에 그녀의 눈에 띈 것이 하민이었다. 자신과 같은 그룹의 친구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자주 말을 섞어본 적은
별로 없었던 터라…. 그녀는 저 무뚝뚝한 얼굴에 웃음꽃이 피면 어떤 모습일까?라며 호기심을 길러갔고,
결국 하민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여러 질문과 잡담을 잔뜩 쏟아내었다. 당연하게도! 하민은 여태껏
잘 보지 못했던 웃는 얼굴로 본인의 질문과 말을 묵묵히 듣고 답해주었다. 그 이후로도 일주일 간의 대화.
고작 일주일이라고 묻는다면, 친해지기에 너무나도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야 그녀였으니까.
이후 둘은 실습을 할 때에도, 점심을 먹을 때에도 별다른 일이 없다면 함께 다니는 등 사이좋은 티를 숨기지 않았다.
둘이 친구라는 사실은 금세 여러 친구들에게 소문 아닌 소문이 났고, 친구들은 이 둘의 관계를 사랑으로 의심하지는 않았다.
그만큼 ‘절친’같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겠지. 그로부터 이 년, 둘은 ‘학생회장’ 과 ‘학생 부회장’ 의 칭호를 달고
장난스러우면서도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