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숙사 ]
청룡
[ 성격 ]
[ 꼼꼼하고 깔끔한 ]
학생들이 수업을 잘 따라오고 있는지, 빠뜨린 것은 없는지, 무언가 잘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하나 모두 관찰하고 교정해준다. 말투도 늘 단정하고 또박또박하며 말끝을 잘 흐리지 않는다. 약간의 강박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격상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깔끔한 것이 몸에 배어 있어 몸가짐이 군더더기가 없으며 자신이 머물렀던 자리는 항상 정리 후에 그 곳을 뜨는 편이다.
[ 고지식하고 정의로운 ]
요령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리 천재인 학생이라고 해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돌보아주지 않는다. 목표가 있다면 정도(正道)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사람은 자신을 계속해서 연마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람의 어진 심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누군가 다른 사람을 괴롭히거나 고통을 주는 일에 매우 민감하며 이를 벌해야만 직성이 풀린다.
[ 다가가기 힘든 ]
누군가와 친분을 쌓고 진득하게 엮이는 것을 의식적으로 피한다. 본인 말로는 감정을 눌러야 차분한 상태에서 도술을 쓸 수 있다고 하지만 이상할만큼 고요한 분위기를 풍긴다. 같이 차를 마시고 책을 읽고 산책을 하더라도 늘 마음 한 구석에는 타인과 자신 사이에 선을 그어놓는다. 그 선을 넘는 것도, 넘어 오는 것도 싫어한다. 유일하게 풀어진 표정을 할 때는 식물에게 물을 주고 있을 때 정도.
[ 기타 ]
> 음력으로 7월7일생.
> 도력이 어마어마하다. 걸어다니는 도력 항아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 어렸을 때부터 못하는 도술도 거의 없었을 뿐더러 그 화력도 무시무시한 수준이었다. 신동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다. 하지만 본인도 노력을 많이 하는 편.
> 여의주는 좀처럼 꺼내지 않는다. 굳이 꺼내지 않아도 간단한 도술은 가능하기 때문.
> 천둥번개는 물론이고 얼음(우박)도 잘 다루지만 몇 년 전부터 입학생들이 계속 따라다니며 노래와 함께 움직이는 눈사람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탓에 요새는 얼음관련 도술은 잘 쓰지 않는다.
> 표정이 적은 편이다. 잘 웃지 않는다. 대부분 시말서 읽으며 화가 나있는 상태.
> 가장 오래 백두대간도술고등학교에 있었던 스승. 걸어다니는 백도고의 역사. 백도고의 업무는 대부분 수연이 처리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직책은 시말서 수리하는 사람.
> 밤에 혼자 책상 앞에 앉아 고전 시를 읽는다. 그 외에도 자주 책을 읽는 모습이 보인다.
> 거문고와 대금을 다를 줄 안다. 서예에도 능통하다.
> 좋아하는 디저트는 다식.
> 신물은 부채. 옅은 삼청색+연지회색. 누군가에게 선물 받았다.
> 식물을 무척 좋아한다.
[ 선관 유무 ]
[ 팽지안 ]
제자 중 하나. 훈장들 중 가장 어린 훈장이라 자연스레 눈이 가는 듯.
졸업할 때에 고생을 하는 모습을 보고 비녀를 신물로 선물해주었다.
(타고난 재능을 떠나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서 선물한 것이다.)
뭔가 잘못한 일이 있을 때마다 지안이 머리에 신물인 비녀를 대놓고 꽂고 오는데
눈 하나 깜짝 않고 모르는 척 하는 중이다.
[ 김아무개 ]
제자 중 하나. 백호 훈장 자리가 비었을 때 단연 떠올랐다.
그렇기에 직접 도술계 인간계 가릴 것 없이 뒤져 찾아냈다.
수연이 아직 밝은 성격일 때 같이 훈장생활을 한 사람.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은 많지만 아무개의 타고난 성격이 유들하여
수연이 많은 것들을 알고도 그냥 넘어가는 편.
[ 현무영 ]
제자 중 하나. 특유의 성격으로 자신에게 자주 장난을 걸어오지만
그럴 때마다 수연이 깔끔하게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무시하기에 앞서 무영 쪽에서 먼저 선을 지켜 그 이상은 넘어오지 않는다.
때문에 수연 역시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
가끔 무영의 책상을 가만히 보고 있는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