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관
복슬한 털들이 몸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까맣고 커다란 동공에는 하얀 빛 몇 개가 별빛처럼 뿌려져 있으며 눈썹은 없다.
창백하리만치 새하얀 피부나 머리카락 끄트머리에는 노란 빛이 물들어 있다.
성격
▶ 해맑은
낯선 이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며 잘 웃는다.
표정변화가 다채롭고 비교적 빠르게 친해질 수 있으나 깊은 관계로 발전하긴 쉽지 않다.
▶ 인내심
말렛을 네개를 쥘 때까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할 정도로 인내심이 깊다.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마음 속에 3번의 경고 카드를 갖고 상대방이 큰 무례를 저질러도 단 번에 잘라내지 않고 경고 카드만 꺾어낸다.
그럼에도 3번 이상 엘라에게 무례를 저지르거나 상처를 준다면 훌쩍 멀어질지도 모른다.
▶ 호기심
모험가로서 떠도는 삶을 살았기 때문인지 낯선 모든 것에 호기심을 보인다.
모르는 것은 제대로 숙지 할 때까지 집요하게 파고들기도 한다.
기타
▶ 종족 특성
까맣고 커다란 동공, 보들한 날개와 몸 곳곳에 보송한 하얀 털들.
더듬이는 진동에 민감해 마림바를 연주할 때 탁월할 정도의 예민함을 자랑한다.
화나게 하면 보송한 털들에서 인분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
▶ 모험
작은 체구에 반해 힘이 세, 등에 자기 몸만한 마림바를 짊어지고 모험을 했다.
어릴 적부터 이곳 저곳 떠돌아다니며 길거리에서 연주하는 가족 틈에서 자라
구김살 없이 낯선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성격이 형성되었다.
한 곳에 정착하지 않기 때문에 깊은 관계는 낯설기만 하다.
▶ 마림바
가족들이 어린 엘라 앞에 수많은 악기를 땅에 놓고 하나를 집게 시켰을 때, 가장 큰 마림바 다리를 끌어안았다고 한다.
모험 중에 가지고 다니기에 힘든 마림바는 누군가 장난으로 가져다 둔 것이라며 아이를 포기시키려 했지만,
세상 무너져라 우는 엘라에게 가족들은 모두 지고 말았다. 결국 엘라가 무척 작을 때부터 클 때까지 딱,
그녀의 몸 사이즈에 맞는 마림바를 자체 제작해주곤 했다(매번 새 것을 사기에는 금전적으로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