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4.png
3.png
6.png
8.png
7.png
5.png
35.png

" 따라 와. 같이 가자. "

샤사

묘인족 | 오세안 | 첼로

묘인족 : 한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을 정도로 개체 수가 많은 종족은 아니지만 알려지지 않은 것도 아닌 종족입니다. 대부분 메데레스 지역에서 살고 있었으나 전쟁으로 인해 현재는 여러 국가에서 종종 (오세안에서는 드물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토끼와 같이 길쭉한 귀와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는 외형이 특징이며, 대부분 신체 능력이 발달된 편입니다.

FEMALE | 5학년 | 21세 | 176cm(굽 6cm) | 마름

다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큰 몸에는 근육이 적당히 잡혀 있습니다.

전체적인 체형은 마른 편이지만 키와 골격이 크기 때문에 체격이 왜소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능력치

수학: 6 언어: 6 사회: 4

자연: 3 신체: 7 기계: 4

생활: 5 음악: 9

소지 음악 특성 : 에스프레시보 / 마에스토소 / 파스토랄레 / 지오코소

10.png
앵커 1
Shasa_ adult.png

외관

샤사는 오랫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자르고 토끼의 모습과 닮은 자신의 늘어진 귀를 드러냈습니다. 덤으로 짧뚱한 꼬리도요.

이는 친애하는 친구의 말에 영향을 받은 것이 컸습니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짧은 머리와 길다란 귀는 제법 잘 어울렸으나

샤사 본인은 익숙하지 않은지 자신의 머리를 자주 헝클어뜨리곤 했습니다.

 

 주변인들은 언제나 활짝 핀 표정은 아니었지만 종종 시원스럽게 미소 짓는 샤사의 모습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콘티에라에 입학했을 당시의 올망졸망한 얼굴에서 많이 성장했으나 그것을 모두 잃어버리진 않았습니다.

여전히 칠흑처럼 까만 눈동자는 빛을 품었고, 백야처럼 흰 피부에는 생기가 돌았습니다.

 

 샤사는 교복에서 가벼운 소재의 포엣 셔츠와 검은색 바지로 갈아 입었습니다. 새로이 입고 다니는 옷은 성장한 샤사의

곧게 뻗은 다리에 잘 맞았습니다. 셔츠가 빠져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허벅지에 연결된 셔츠 가터를 착용했고,

셔츠의 소매는 쉽게 팔랑거렸기 때문에 연주 시에는 손목 위로 걷어 올렸습니다.

 이것저것 화려하게 꾸미는 데에는 관심이 없어 장신구를 착용하는 일은 드물었으나 에디스와 주고 받은 클로버 모양의

은색 머리핀은 매일 꽂고 다녔습니다.

 

 

성격

[시원스럽다]

 샤사가 콘티에라에 입학했을 당시와 가장 달라진 부분은 분위기의 변화였습니다. 샤사는 여전히 방정한 자세를 유지했으나

행동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차 있었습니다. 또 숲과 초원의 풀을 가르는 바람처럼 시원스러웠습니다. 이렇게 변화한 데에는

외적인 성장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샤사가 더는 움츠려들지 않겠다고 다짐한 영향이 컸습니다. 타인을 지나치게 고려했기

때문에 신중하고 조심스러웠던 샤사는 이제 자신에게 내재되어 있는 올바른 가치관을 믿고 그것을 기반으로 타인을 대했습니다.

 

[의지적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샤사는 타인과 잘 섞여드는 편이었으나 자신의 얘기를 먼저 꺼내는 법은 없었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으나 선을 긋는 것으로 받아 들이는 이도 종종 있었습니다. 아예 틀린 말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가 오고 갈 때 샤사는 귀를 기울이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혹은 '그럴 수도 있지', '정말 좋았겠네'라며

감정이 담겨 있는 지는 모를 공감으로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타성이 되어 버려 무엇이 샤사의 이야기를 앗아갔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

 

 

[능동적이다]

 이전까지는 누군가 샤사에게 감투를 씌워주지 않은 이상 샤사 홀로 주도하는 일이 적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샤사는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이유가 없는 일도 나름의 이유를 만들어 내 행동했습니다. 나름의 이유라고는 하지만 '그냥 내가

하고 싶으니까.'와 같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들을 타인에게 함께 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타인이 못하는 것을 강요하거나 무리하게 부탁하지는 않았고, 같이 갈 수 있을 만큼의 속도로 함께 하며 타인을

주도했습니다.

 

 

[이지적이다]

 샤사가 직감적으로 감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오히려 더욱 이지적이 되었습니다.

샤사는 자신의 직관이 지식과 윤리에 기반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음악 외에도 많은 공부를 했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의문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건설했습니다. 또 자신이 내놓은 답이 체득되어 자연스럽게

행동거지에 배여 나올 때까지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감정을 아예 배제하기 위한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샤사는 자신이 느끼는 모든 것이 자신에게, 그리고 타인에게 잘못된 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기타

[생일]

2월 29일

 

[첼로]

샤사의 첼로 연주는 원래 가지고 있던 섬세함과 교묘함에 자유로움까지 가미되었습니다. 성장하며 가지게 된 분위기를 연주에

그대로 녹여 냈고, 이는 샤사의 연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점점 연주에 감정을 담아 내면서 여러 가지 분위기의

곡을 능숙하게 표현했습니다. 샤사는 아직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곧 발전할 여지가 많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휘자적 면모가 자주 드러났습니다. 연주에서 나아져야 하는 부분,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세심하게 짚었고

수많은 악기 사이에서 어긋난 음정이나 박자, 표현까지 꼬집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첼로 독주곡을 한두 개 작곡하더니 요즘에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각 악기에 대한 이해를 위해

다양한 악기의 원리와 특징을 손으로, 귀로 익혔습니다. 복잡한 곡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대신 연주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악기도 생겼습니다.

 

[필룸누스]

몇 년 전, 근처를 지나던 샤사의 사촌들이 콘티에라를 나서는 샤사에게 친밀하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 때, 주변에 있던 사람들 중 사교계에 관심 있는 몇몇이 샤사에게 말을 건 이들이 필룸누스 가의 자제임을 알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관심 있는 자들에게 한 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필룸누스 가는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그 일원이 아예 알려지지

않을 정도도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샤사 필룸누스'의 이름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드물게 누군가는 약 십 년 전, 필룸누스 가의 막내 아들이 메데레스인 이종족과, 그것도 아이가 있는 자와

결혼했다는 소문을 접한 적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샤사는 필룸누스 가에 대한 이야기를 일절 꺼내지 않고 있습니다. 누군가 물어봐도 그것은 중요한 사실이 아니라면서

넘겼습니다.

 

[사교계, 국제 정세]

 여전히 소문에도 어둡고 관심도 없지만 관여되고 싶지 않기에 모르는 척 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평화롭지 않은

국내외 상황에 대해서도 먼저 말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누군가는 이런 샤사의 행동이 비겁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본인은 여러 가지 사정이 얽혀 있기 때문에 말을 얹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호불호]

 토끼의 주식은 당근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샤사는 당근을 좋아합니다. 토끼풀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스킨십도 좋아하며 먼저 상대방을 건드리는 일은 드물지만 다가온다면 편안하게 대합니다.

 차별적인 시선에서 비롯된 편견과 오만함, 그리고 당파적 논쟁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평화로운 세상에는

수반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놀래키거나 큰 소리를 내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관계

 

에디스 / [친애] 편안하고 익숙한, 나를 안아 주었고, 내가 안은 친구

콘티에라에 입학한 뒤 누군가와 잘 지낼 수 있을까,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하던 샤사에게 에디스는 '그럴 수 있다'고

말해준 것만 같았습니다. 잃어버린 모험심과 도전욕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었으며 에디스와의 포옹은 샤사의 마음 깊은 곳에

도사리고 있던 불안감까지 어루만지는 듯 했습니다. 이후로 샤사는 에디스를 콘티에라에 입학하기 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처럼 편안하고 익숙하게 대했습니다. 이제 샤사는 타인에게 자신을 맞추는 쪽에서 이끌어가는 쪽으로 변화하였고

그 옆에는 샤사와 함께 해줄 에디스가 있습니다.

> 아페투오소 입수

티타니아 / [호감] 결코 얽매일 수 없기에 더욱 마음이 가는 상대

샤사 본인은 티타니아가 자신은 닿을 수 없는 비밀과 지혜를 지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티타니아와의 대화는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티타니아에게 건넬 말을 선별하는 작업부터 티타니아에게서 들은 말을 꼼꼼히 해체하는 것까지 전 과정이

하나의 취미와도 같았습니다. 이것은 결코 행위만 선호하는 것이 아니고, 티타니아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니 세상에 하나 뿐인 일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쓸 법도 하건만 샤사는 티타니아에게 얽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

식물의 뿌리와 줄기는 여전하겠지만 계절이 돌아와 피는 꽃은 작년과는 분명 다를 테니까요.

> 칸타빌레 입수

에스텔 / 떨쳐낸 무력감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드는 불편한 사람

길다면 긴 오 년의 시간 동안 샤사는 많은 부분이 변화했지만 에스텔을 대하는 것 하나는 변하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콘티에라에서는 느끼고 싶지 않던 기분, 권력가의 오만함과 위압적임, 그리고 그 때문에 주눅든 자신의 기억이

에스텔을 대할 때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샤사는 에스텔을 별로 마주치고 싶어 하지 않았으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불편한 기색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 또 이를 눈치채지 못했을 리 없을 텐데도 태연하게 말을 거는

에스텔의 심리를 샤사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비비엔느 모닉 / 토끼는 늑대를 길들일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콘티에라의 일 학년이었던 샤사는 비비엔느가 타인의 의견에 얽매이지 않고 뚜렷한 주관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며 둘은 노력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오 년이 지나고 둘은 정말 달라졌습니다.

달라지긴 했습니다. 뒤늦은 사춘기가 찾아온 비비엔느가 까칠하게 굴 때면 샤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비비엔느의

볼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몇 번 토닥여주면 진정하는 비비엔느를 보며 샤사는 혹시 자신이 비비엔느를 길들이는 중인 건지

깊게 고민했습니다.

미미르 / 어색해지고 싶지 않았으나 어색하게 느껴지는 친구

인간, 그리고 귀족인 자신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미미르를 샤사는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소외되지 않고 어울리고 싶었기에 인간인 척 했으나 그것이 오히려 친구와 멀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샤사는 미미르에게 자신이 이종족임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안해하며 자신을 챙겨주려는 미미르에게 샤사는 미묘한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뒤집어 쓴 명칭만 달라졌을 뿐 샤사 본인에게 내재된 마음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으니까요.

인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샤사 또한 이해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샤사를 대하는 미미르의 상반되는 모습은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칸 / 더블샷 말고 러브샷

콘티에라에서 샤사의 제일 편한 술 상대는 칸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즐겁게 마시는 자리도 좋아했으나 칸과 술잔을

부딪칠 때면 왠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아마 입학 때부터 많은 부분에서 학생들을 보조해준 칸의 인상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건배를 한 횟수만큼 그저 보조자가 아닌 시원스럽게 회포를 푸는 친구의 이미지가 강해졌고, 샤사는 이러한 변화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전히 칸은 샤사의 지지자이지만 실없는 장난을 치는 친구이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샤사는 취해서 칸에게 말을 놓은 적이 있으나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레니티 / 손발이 척척 맞는 당당걸즈

친구는 닮는다고 하는 누군가의 말처럼 세레니티와 샤사는 숨기고 있던, 숨길 수밖에 없던 당당하고 활발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손이 맞닿아야 나는 박수 소리처럼 둘은 잘 맞았고, 같이 맛있는 걸 먹으러 가거나 소풍을 가기도 했습니다.

또 샤사는 이곳저곳 좋은 장소들에 데려가주는 세레니티 덕분에 먼저 풍경이 좋은 곳이나 소풍 가기 좋은 곳을 알아 보고

세레니티와 함께 가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콘스탕 스패로 / 방방곡곡, 어디든지 함께 여행하고 싶은 친구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것은 샤사가 해보지 않은 일 중 하나였으나, 이는 콘스탕과 바다에 가본 이후 오래된 일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은 샤사에게 큰 기쁨이었으며 여행지에서의 경험은 언제나 간직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 점점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옆에서 같이 기뻐해준 콘스탕에게 샤사는

여전히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오 / 내가 조용히 옆에 있을 때면, 또한 내 옆을 떠나지 않는 친구

콘티에라에 입학했을 때부터 샤사는 시오의 옆에서 가만히 시오를 기다렸습니다. 섣불리 위로의 말이나 다정한 토닥임을

건네지는 않았지만 시오가 괜찮아질 때까지 옆자리를 지켰습니다. 일방적인 봉사 또는 동정심에서 비롯된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샤사는 시오가 홀로 슬퍼하기를 원하지 않았고, 언제라도 항상 시오의 옆에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고 싶었습니다.

나중에는 시오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것이라며 능청스럽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시오가 샤사를 부를 때면 샤사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고, 언젠가는 샤사가 시오를 부를 지도 모르겠습니다.

선호 및 포지션

HL=GL=NL

어느 쪽도 상관 없으며, 여공남수도 가능합니다.

선호, 기피 플레이

CHA

강압적이거나 위압적인 분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외에는 전부 괜찮습니다.

OWN

특히 좋아하거나 딱히 가리는 것은 없으나 혹시나 불편함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세이프 키워드를 사용합니다.

 

세이프 키워드

포수

00:00 / 06:14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