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 시간 있어? "
이 환
한국
[ 여 | 173cm | 67kg | 18세 ]
은발에 가까운 백발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흘러내린 얼굴은 , 누가 보아도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미형이다. 올라간 눈매와 상반되게 눈썹은 늘 부드러운 곡선으로 휘어있다. 백발의 머리 중간중간에는 한 눈에 봐도 어색한 붉은 머리카락이 섞여있다. 탄탄하게 근육 잡힌 체형으로, ‘건강함’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몸이다. 바지의 왼쪽은 기존의 것보다 좀 더 길게 무릎 위까지 늘렸으며 활동이 편하도록 몸에 완전히 붙지 않을 정도로 넉넉하다. 때문에 오른쪽 신발 위로 바짓단이 많이 주름잡혀있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 기숙사 ]
주작
[ 성격 ]
“햇살 아래 서서 미소짓는 그 아이를 보면, 누구라도 반할거야.”
그녀는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간다. 나이와 직업은 그닥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초면에는 낯을 가리지만, 한두번 대화를 하다 보면 몇 달은 알고 지낸듯 말을 거는 그녀를 볼 수 있다. 누구에게나 다정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하며, 누구에게나 밝은 미소를 보인다. 그녀는 자신의 행동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또 당당하다. 마치 대화하는 모든 상대가 자신에게 빠지도록 만드려는 듯, “반하지 않고는 못 배기겠지”라는 듯한 자세다.
“두려운 게 없는 걸까? 아니면 단순한걸까?”
언듯 봐서는 고민이 없나 싶을 정도로 모든 문제를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 처럼 보인다. 앞길을 막는 것은 뚫고 지나가고, 뚫을 수 없다면 기어올라서 넘어가거나 빙 돌아간다. 얼마가 걸리든 신경쓰지 않는다. 남들의 얘기는 참고 정도로만 들으며 종종 무식한가 싶을 정도로 돌진적이다. 늘상 자신은 고민이 없으며 무슨 일이든 언젠가는, 어떻게든 풀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 애를 나름 ‘엄하게’ 키웠어.”
뭐든 다 뚫고 지나갈 것만 같은 그녀도 생각보다 상당히 예의를 차린다. 상대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다면 무조건 존대를 사용하며 상대가 허락하더라도 말을 놓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어른들에게는 깍듯이 인사하며 무례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언뜻 보기엔 모두와 친하게 지내는 듯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그녀가 예의를 차리는 모습에서 벽을 느낄 수 있다.
어쩌면 상대를 불쾌하게 하지 않는 것, 나아가 상대를 기쁘게 하는 것, 그것이 그녀의 모든 것을 나타낼지도 모른다.
[ 기타 ]
> 생일은 7월 13일
> 가족 관계
일반인인 아버지와 도사인 어머니, 마찬가지로 도사인 5살 위의 오빠가 하나 있다.
어머니의 이름은 이지안, 오빠의 이름은 이 명.
부모님과 오빠 모두 백호 도사이며, 특히 어머니의 가문 대부분이 백호 도사로 이루어져있다. 남매는 모두 어머니의 성을 따랐으며, 어머니의 가문은 어둠에 물든 날에 온건파에 서서 싸운 도사 가문 중 하나이다. 평범한 중산층 가족으로, 부모님 모두 일을 하러 다닌 탓에 남매는 어릴적 외삼촌의 손에서 컸다. 집안에서 외삼촌은 ‘괴짜’라고 부르지만 그녀는 외삼촌을 상당히 의지하고 좋아한다. 외삼촌은 주작 도사이며, 환이 주작으로 입학하는 것을 알고 상당히 기뻐했다.
> 취향
직접 좋아하는 것을 묻는다면 “모든 것”이라고 답한다. 모든 사람, 모든 사물, 모든 생물, 그녀가 좋아하지 않는 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모든 동물은 다 사랑스럽고 모든 사람은 다 가치가 있으며 모든 사물은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다만 이것이 진심인지 농담인지는 알 수 없다.
당연히 무언가가 ‘싫다’고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는다. 아니..적어도 그러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싫은 것이라도 싫다는 단어보다는 다른 말로 표현하려고 한다.
> 물품
붓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인, 굉장히 옛날 느낌이 나는 것을 쓴다. 그녀의 삼촌이 입학 선물로 준 것.
장신구를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다. 피어싱, 귀걸이, 목걸이, 반지나 팔찌 등 투박한 것, 화려한 것, 심플한 것 등 종류가 상당히 많아 큰 보관함을 따로 가지고 있을 정도.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그 날의 기분에 맞춰 장신구를 고르는 일이다.
전체적으로 얇은 옷들을 가지고 있지만 잠옷만큼은 ‘폭신폭신한’것을 입는다.
> 관계
많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며 흔히 ‘꼬시는’ 것과 같은 뉘앙스를 풍길때가 많아 카사노바로 오해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놀랍게도 연애 경험은 단 한 번도 없다. 다만 직접적으로 연애 경험을 물어보면 “모든 사람이 내 연인이지”라는 택도 없는 소리를 한다.
>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몸을 움직이는 거의 모든 종류를 좋아하고 즐겨한다. 일반인에 비해 상당히 몸을 잘 쓰기도 한다. 스포츠 종류는 대부분 잘 하며 좋아하는 편이다.
반면에 주술을 다루는 것은 꽤 서툰 모습이 자주 보인다.
[ 선관 유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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