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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보다 우리 운이가 더 똑똑하겠다~ "

적 연

한국

[ 여 | 162cm | 52kg |18세 ]

붉은 빛이 도는 백발에 빨간 장미만큼이나 붉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앞머리와 옆머리는 6:4로 잘라 짧은 머리를 유지 중이며, 뒷머리는 계속해서 기르고 있다. 그 탓에 앞, 뒷머리의 길이가 다르다. 머리숱은 꽤 많으며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머릿결을 가지고 있다.

고양이상 눈매에 쌍커풀이 있고, 눈은 꽤나 큰 편에 속한다. 머리색이 유전임을 증명해주는 흰 눈썹은 끝으로 갈수록 아래로 약간 내려와 순진한 인상을 내비친다.

피부는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하며, 밝은 빛을 띄고 있다. 홍조는 심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미인상이다.

손이 또래에 비해 작아 손 크기를 비교해보면 평균과 손가락 반마디의 차이가 난다. 발 사이즈는 240mm이며, 굽이 높은 힐 등의 신발은 신지 않는다. 또한, 평균 키에 속하지만 다리가 길어 키가 더 커보인다.

옷은 갖출 수 있는 정복은 다 갖추려고 하는 편이나 두루마기나 갓 등의 착용은 선호하지 않는다. 기숙사 옷을 입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갖출 건 다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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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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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숙사 ]

주작

[ 성격 ]

[ 개인주의 │ 유능함 │ 외강내강 │ 무소유 │ 직설적인 ]

타고 나기를 개인주의적이고, 자신만을 위한 사람이다. 타인에게 영향을 준다거나 받는 것을 싫어한다. '인생은 혼자'라는 모토가 뼛 속, 하다 못해 세포 하나하나까지 자리잡고 있을 정도다. 단체 생활을 하자고 해도 싫어, 사교 모임을 나가자고 해도 싫어. 그런 연이 단체 생활을 하러 어딘가에 간다는 것은 필시 자신에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남의 앞길이고 뭐고 모르겠고, 자신의 앞길이 탄탄하다면 그 무엇이든 알빠인가? 같은 심보를 가지고 있다. 이기적이고, 개인적이고, 남들이랑 어울리는 걸 그렇게도 싫어한다.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오롯이 '자신을 위한 것' 뿐이다. 그러니 연에게 부탁할 게 있다면, 그 부탁이 연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설득해야 할 것이다.

이런 연이 훈장님 눈에 잘 보이겠는가? 전혀! ─라고 대답하고 싶지만, 연은 생각보다 훈장님 눈에 잘 보이는 편이다. 수업시간에는 졸거나 피곤해 하는 기색없이 줄곧 잘 따라오고, 시키는 것도 척척 해내니 어찌 잘 보이지 않겠나. 연은 또래의 눈에 보이는 것보다 유능한 학생이다. 그 유능함이 발휘되는 때가 또래 앞이 아닐 뿐이다. 

연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강한 사람이다.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기는 물론, 타인까지. 쉽게 주저하거나 쓰러지는 법이 없었으며 누군가에게 지고 다니지도 않았다. 게다가 타인에게 먼저 시비를 걸거나 싸움을 걸진 않지만, 걸려오는 싸움은 절대 피하지 않는다는 주의다. 지는 싸움은 연에게 없는 것이니!

연에게 소유란 의미 없는 것이다. 굳이 필요로 하지 않아도, 소유욕을 내비치지 않아도 웬만한 것은 다 수중에 있으니. 굳이 직접 원해서 얻어본 것이라고 해봤자, 자신의 반려동물인 운 뿐이었다.

말 하나도 어찌 그리 잔인하게 내뱉는지. 쏘아붙이는 말이 아님에도 가끔 연의 말에는 독이 품어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는 필시 연의 직설적인 화법과 가감히 생략하는 부연 설명 때문이리라. 무슨 말을 하더라도 돌려말하는 법이 없이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한 친구가 "머리색 바꿨네? 예쁘다!"라고 했을 때, 그 친구와 썩 어울리지 않는 색이라면 연은 주저없이 "색만 예쁘네. 너랑은 안 어울려"라고 대답할 것이다. 앞뒤 다 잘라먹고 다짜고짜 이렇게 답하면, 듣는 친구는 얼마나 속상하겠는가. 물론 연이 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는 그것이 아니었겠지만, 부연 설명 따위 하지 않는 연에게 뭘 바라겠나.

 

[ 기타 ]

> 생일 ─ 5월 14일

> 반려동물 ─ 적 운赤 雲(오목눈이, 만 5개월)

집 앞 나무에 둥지를 튼 오목눈이 가족의 첫째였던 아이로, 알을 깨고 날 때부터 몸이 성치 않아 인공포육을 맡게 되었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목눈이치곤 똑똑한 편이라 금세 자신의 이름과 주인의 이야기를 알아들어 애착을 가지고 있는 반려동물이다. 

이름은 적 운, 적 씨가문의 성에 운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구름 운雲자를 사용하며, 흰색 털이 보송보송하게 나있는 것이 마치 구름을 닮았다고 하여 지었다.

주로 연의 어깨 위에 앉아서 같이 다니며, 연의 말동무가 되어주곤 한다. 서로에게 애착이 꽤나 강한 편.

> 적家

이름의 붉을 적赤에서 알 수 있듯, 붉은 불의 힘을 다루는 도사들이 태어나고 자란 유서깊은 집안이다. 돈이 많다는 것 외에 딱히 알려진 것은 없는 평범한 집안이다.

> 호

강한 사람 ─ 연은 강한 사람을 좋아한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어쨌거나 '강한 사람'. 본능이 따른다고나 할까? 웃긴 이야기지만 진실이다.

밤 양갱 ─ 입이 짧아 밥을 잘 챙겨먹지 않는 연이 밥을 거르고서라도 챙겨먹는 것이 바로 밤 양갱이다. 그만큼 밤 양갱을 좋아한다. 그렇지만 나눠달라고 하면 곧잘 나눠준다. 연에게는 많이 있으니까.

> 불호

포기 ─ 해보지도 않고 포기한다는 것, 연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다.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약한 척을 한다거나. 솔직히 말하면 해보고도 포기하는 것도 썩 좋아하진 않는다. 모름지기 칼을 들었다면 무라도 썰어야하는 법. 물론, 연의 목표는 무보다 더 큰 것이지만!

> 특기

'주작' 기숙사에 들어 배우는 많은 주술 중에서도 특히 불에 형태를 부여하는 도술에 능하다. 몇 달이 넘도록 하루 최소 30분 이상씩 연습하며 매진한 결과이다. 제일 처음 성공한 것을 오목눈이 형태를 갖춘 불. 항상 자신의 옆을 지켜주는 운을 위해 제일 열심히 연습했다. 간단한 검이나 활, 화살 등은 만들 수 있는 단계라 세세한 디자인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신물

무엇하나 꾸밈 없는 아주 기본적인 검은색의 붓이다. 붓의 끝에 금색 글씨로 赤緣 이라는 한자만이 새겨져 있을 뿐이다. 두꺼운 붓이 아닌 얇은 세필 붓을 이용한다.

> 그 외

짧은 입 ─ 배가 고프면 밥을 챙겨먹긴 하지만, 얼마 먹지 않는다. 적당히 배가 찼다 싶으면 안 먹는다. 반 공기 정도면 많이 먹은 편이다.

습관 ─ 무료하거나 따분할 때면 손가락 끝으로 아주 작은 불을 피웠다가 없애곤 한다. 

[ 선관 유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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